미국가기 <1>

미국생활 2012. 9. 21. 13:22 |

여기 도착한게 올해 3월 13일인가 14일?

벌써 9월이라니 6개월째에 접어든게 실감이 안남ㅋㅋ

진짜 시간 완전 빠르다

한국에서 인턴준비하려고 마음먹었던 거부터 준비하던 앞이 안보이던 그 몇개월도 지났고,

가기 전 사람들 만나고 인사하고 했던, 가족들과도 안녕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나 지났엌ㅋ

처음에 무작정 아 미국가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거

어학연수로 가긴 부담스럽고 이제 4학년 한학기밖에 안남았고, 경력도 쌓으면서 미국생활도 할 수 있는거 

뭐 없을까-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미국 인턴

1년이라는 짧기도 하지만 어떻게보면 길기도 한 기간을 주면서 말그대로 트레이닝

J1비자를 받아서 내가 온 곳은 한국일보. 코리아 타임즈

준비기간이 너무 길었고 너무 지쳤었고 외국회사를 바랬지만, 어찌어찌 나름 이름있는 회사에 붙어서

한국회사인 점이랑 LA이였던 점을 빼면 그럭저럭 괜찮았던.

어쨋든 미국에 굉장한 희망을 품고 왔다. (뭔가 난 미국 처음와봤기 때문에 엄청난 환상이 있었음ㅋㅋㅋㅋ)

우와 오자마자 바로 실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유는 LA 한인타운이였기 때문

오는 길에 샌프란에서 경유를 해서 왔는데 진짜 유나이티드항공 폭파시킬 뻔했다 ㅋㅋ

아빠는 마중못나오고 엄마랑 같이 인천공항에 왔는데, 내가 타는 그 비행기가 딱 결항ㅋㅋㅋ이런 ㅁ;겝댜ㅓㄳ;ㅁ나ㅣㅇ럼;ㅇㄴㄻㄴ;ㅇ럼;ㅇ날

그래서 한국인의 의지로 사람들이 컴플레인 걸고 있을때

다행히도 아시아나로 바꿔줌ㅋㅋㅋ오히려 더 잘됐다 시퍼서 이제 엄마랑 빠이하고

샌프란까지 무사히 도착했당

근데 거기서도 진짜 짱낫던게 미국은 무슨 짐을 다시 내가 내려서 옮겨야된다는 소리를 들어가꼬

(만약 도쿄나 딴 나라에서 경유하면 안그래도 된다고 들었음)

샌프란에서 개방황하며 짐을 일단 LA로 부침

근데 입국심사 통과하고나서 시간이 남아서 돌아다니다가 항공편봤는데

또결항됐어 내비행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짐도 부쳤고 (내짐은 어디에 ㅜㅜ) 엄마도없고 한국인도 없고 개당황

물어물어 유나이티드 항공사 고객서비스 거기에 가라해서 갔더니

줄이 개 놀이공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익스프레스 타는줄인줄암

근대 미국인들 참 여유로운건지 한국인처럼 빨리빨리 이거 없어서 그런건지 아무도 불평안하고

매우 열심히 기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답답해서 죽을뻔

그렇게 한 한시간반인가? 줄 서서 가서 따지니까 딴 시간대로 바꿔줌ㅋㅋㅋ

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원래 탈것에서 못자는데 비행기 타자마자 잠 

뱅기 뜨지도않았을때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서 짐 그 돌아가는거 모지 컨테 뭐지 암튼 그거 기다리고 있는데 내 짐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3차 멘붕이 도약함

그래서 왔따갔다 거리다가 이모부를 만남 ㅠㅠ아 구세주...감사해여

나와같은 비행기였던 사람들의 짐이 없었다 나말구 여러명 있었음

그사람들이랑 합세해서 알고봤더니 미리 트렁크가 도착해서 짐 보관소? 그런데 짱박혀있었음ㅋㅋㅋㅋ

어쨌든 짐을 찾아서 이모부 차타구 이모네 집으루! 슝

ㅋㅋ아진짜 지금 쓰니까 웃으면서 쓰는데 그때 3차멘붕까지 왔을때 특히 2차멘붕떄 진짜 울뻔함

그러저러해서 미국 도착했는데 완전 실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유는 뭐없다 걍 한인타운이기 떄문

난 뉴질랜드 갔다와서 외국에 대한 환상을 품고 아미국은 더 거대한 곳이니 엄청나겠군 이런 몬가

나혼자 심어진 환상이 있었던 꿈의나라같은 마치 그런곳이였는데

도착했는데 몬 70년대 한국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시방

아무튼 그랬다 2편은 담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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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스꽁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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