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박 2일 여행 !

친한 동생들이랑 전주로 놀러가자고 해서 ㅎㅎ

2주 전에 급하게 게스트하우스랑 교통편을 예약했다.

전주는 2, 3년 전 쯤에 잠깐 놀러갔던 거 빼고는 제대로 가 보지 못해서 ㅠㅠ

제대로 먹방찍으러 가기로 ㅋㅋㅋㅋㅋ

우리는 서울에서 전주로 갈 때는 고속 버스타고, 올 때는 기차타고 오기로 했다.

센트럴시티 터미널 (호남선)

경부선만 타보다가 호남선 타러 갈려니까 헷갈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한 동생은 이상한데서 만나서 같이 들어가고 ㅋㅋㅋ고속터미널에 있는 메가박스 갈 뻔ㅋㅋㅋ

근데 바깥으로 보면 흡연실 있는데, 그 뒤쪽에 보면 센트럴시티 써있는 곳으로 숑 들어가면 됨 =3

ㅋㅋㅋ고속터미널에는 아침인데도 사람 엄청 많았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가 ㅎㅎ

우리는 아침부터 배도 고프고 커피도 너무 땡겨서

일단 센트럴시티 안에 있는 스벅으로 고고싱했다 ㅋㅋㅋㅋ

아아메 시켜놓구 파리바게트 가서 빵도 사옴ㅋㅋㅋ

근데 시간이 20분 밖에 없어서 좀 먹다가 버스에서 먹기로 하고 재빨리 버스타러 갔당ㅋㅋ

전주가 생각보다 멀었던건지 차가 조금 막혀서 그랬는지

예상시간보다는 좀 더 늦게 도착 ㅎㅎ근데 정안휴게소? 거기에 한번 쉬러 들려서 좀 괜찮았다.

드뎌 전주 고속터미널 도착!ㅋㅋ 난 탈 것에서 잠을 못자서 ㅜㅜ

가는 길 검색해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예약해 논 전주 게스트하우스 - 세인하우스와 전주고속터미널은 별로 안 멀어서

내려서 택시타고 가기로 했다 ㅎㅎ

세인하우스 위치는 한옥마을 쪽에 있는 건 아니고 살짝 떨어져 있다

다가교 4거리 쪽에 있음 ㅎ

전주고속터미널 내리니까 택시타는 줄이 엄청 김 ㅠㅠ

택시 기다리다가 

이렇게 전주 가볼만한 곳 소개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어서 찍어봤다 ㅎㅎ

한옥마을둘레길 (숨길), 아름다운 순례길, 덕진 생태 탐방길, 전주덕진공원, 

전주동물원, 오송제, 천년전주마실길, 노송천가는길, 모악산마실길

등등 전주에서 갈 만한 곳들이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차 없이 그냥 한옥마을 근처만 돌아다니기로 해서, 숨길만 가는걸로 *_*

아무튼 택시타고 한 10분? 정도 만에 세인하우스에 도착!

전주 게스트하우스인 세인하우스는

사진에서 보던 것과 같이 민트색 건물이 딱 있었다 ㅋㅋ

골목 들어가자마자 바로 ㅎㅎ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우리는 아침에 도착해서 일단 짐부터 캐비넷에 넣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짐 다 넣고 나서 매니저님 설명 듣고

고고싱 @.@ ㅋㅋ지금 어딜가나 사람 많을 시간이라고 해서 ㅜㅜ좀 걱정됐지만

일단 점심도 먹어야 되고 해서 서둘러서 나왔다

먼저 점심으로 피순대를 먹기위해 남부 시장쪽으로 향했다 ㅎㅎ

게스트하우스에서 10분? 15분 정도 걸으니 바로 나왔음 ㅎㅎ

전주 남부시장은 옛날 재래시장을 보는 듯 했다

부산의 자갈치시장 근처 국제시장이랑도 비슷하기도 했지만 좀 더 작은 ㅋㅋ

옷 팔고 이런거 보단 주로 음식?

그래서 조점례 피순대가 유명하니까 남부 시장 안에 있는 가게 앞에 갔는데

사람 줄이 너무 길었다 ㅜㅜ아니 우리는 지금 아사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맞은편에 있는 풍남 피순대에 갔다 ㅋㅋ

물론 여기도 줄 서긴 했지만 좀 더 짧았음 ㅋㅋㅋ

우리는 국밥 2개와 피순대 1개 소자를 시켰다

부추(정구지)랑 밑반찬들이 나왔다 ㅎㅎ

순대국집에는 이 밑반찬들만 있으면 오케이징 ㅎㅎㅎ

기다리던 도중 갑자기 피순대가 나왔다 ㅋㅋ

내가 순대를 엄청 좋아하는데

피순대는 한 번도 안먹어봐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었다

흠 일단 비주얼은 내 스탈이 아니었는데

맛을 보니

ㅠㅠㅠ못먹겠다 ㅜㅜㅜ무슨 선지해장국할 때 그 선지를 갈아 넣은 맛이난다 ㅠㅠㅠ

근데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인듯 ㅋㅋ난 비린걸 진짜 못참는 스탈이고 음식 질감에 엄청 민감해서

회나 날 거를 못먹는데 ㅋㅋ

내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ㅎㅎ

그리고 드뎌 순대국이 나왔다 ㅎㅎㅎ

나는 그냥 순대국을 짱짱 좋아함 ㅎㅎ

뭔가 매콤하니 맛있었다 ㅠㅠ

안에는 그냥 순대도 들어있고 피순대도 들어있어서 나는 그냥 순대만 먹음 ㅎㅎ

다른 고기들도 진짜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나와서 이제 청년몰 가려구 하눈데

남부시장에서 호박엿을 팔길래 ㅎㅎㅎ진짜 오랫만에 사먹음

아주 이빨에 많이 붙지도 않고 그래서 딱 좋았다 

달기도 적당히 달달하구 ㅎㅎㅎ

역시 여행오면 사먹는 재미가 쏠쏠한듯 ㅎㅎ

이것은 단지 먹방 시작에 불과했다 ㅎㅎㅎㅎ

청년몰은 다음 포스팅에서!